제목 포르투갈에 물들게한 여행그림
작성자 민은기 작성일 2023-06-21

2022년 남편과 스페인 여행을 여행그림 세미패키지로 다녀오고 박대표님의 친절과 배려, 세미패키지 매력에 빠져 다른 여행사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여행그림 홈페이지만 살펴보며 또 다른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

원래는 터키를 가려했었다. (터키도 10년 전 다녀왔었지만 남편과 함께 여행그림으로 간다면 새롭고 좋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그러나 터키에 지진이 나고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만류하는 바람에 터키는 내년에 가기로 하였다 (당연히 내년 터키도 여행그림과 함께 할 것이다)가 보고픈 유럽의 나라들도 많았지만 난 여행그림 상품 속에서만 적당한 나라를 찾던 중 포르투갈로 결정!

박대표님의 포르투갈 여행기 제목은 <포르투갈에 물들다>이다. 제목의 뜻을 여행을 하면서 이해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서서히 스며들어 마음을 적시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10년 후 또 갈 수만 있다면 또 가고픈 곳이다.포르투갈 간다고 하니 스페인 갈 때 함께 가는 곳 아니냐고 한다. 에그타르트, 파티마성지 정도 등을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여러 나라 유명한 곳만 다니고 여권에 도장 찍는걸 흐뭇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작은 골목을 걷고, 풍경 좋은 까페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는 여유가 있는 여행그림 세미 패키지가 좋다.

새벽부터 일어나 꽉 찬 버스로 몇 시간씩 끌려 다니다 저녁 외곽 호텔에 내려져 하루를 마감하는 그런 여행이 아니다. 시내 중심 호텔에 짐을 풀고 시내를 걸으며 저녁 늦게까지 자유 시간을 즐길 수 있고, 호텔에 골프장이 있을 만큼 규모가 있어 산책만 1시간이상 할 수 있는 왕궁 같은 호텔에 묵는 경험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잊지 못할 일중 하나는 들렸던 여러 아름다운 성당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드린 일이다. 1유로 정도의 동전을 넣으면 촛불이 들어오는 곳도 있었고 직접 초에 불을 붙여 놓는 곳도 있었다. 난 가족과 나와 인연을 맺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도 드렸다. 소중하고 위안 받는 시간이었다.

포르투갈이 얼마나 좋은지,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등등은 유투브만 봐도 촤르륵이니 말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한마디로 꼭 가보시라! 기왕이면 여행그림과 함께 가시면 후회 없을거란 말로 강추 하고 싶다.

그리고 박대표님은 가이드 그 이상의 역할과 도움으로 감동을 주신다. 여행그림을 또 선택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명이하의 소수 패키지 여행이니 함께하는 사람들도 참 중요하다,나도 외향적인 성격이 아닌지라 어떤 분들과 인연을 맺을까 걱정 하였는데 이번 우리 팀은 박대표님이 말씀처럼<어벤져스>였다. 다들 따뜻한 배려와 매너로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셔서 포르투갈 여행이 더 즐겁고 기억에 남게 되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신다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 인연이 되어 다른 여행지에서 뵙고 싶다.

젤 좋은 여행은 다음 여행이라고 하셨던가 난 또 가을 이탈리아 여행을 생각하며 또 여행그림 홈페이지를 기웃거린다. ^^